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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8.1%…강원 산불 대처로 소폭 상승

등록 2019.04.11 10:55

수정 2019.04.11 11:03

文대통령 지지율 48.1%…강원 산불 대처로 소폭 상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8.1%로 소폭 상승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내린 47.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강원 산불과 관련한 정부 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영선·김연철 장관 임명, 강원 산불의 대통령 책임 공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사망과 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등 야당의 공세가 집중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36.5%, 자유한국당이 지난주와 같은 31.2%로 집계돼 두 당의 격차가 더 좁혀졌다. 정의당은 2.0%포인트 오른 9.2%,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내린 4.9%,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포인트 오른 14.0%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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