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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임금체불 사업주 242명 명단공개…419명은 신용제재

등록 2019.04.11 14:20

수정 2019.04.11 15:02

고용노동부가 근로자들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해온 사업주 24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3년 내에 임금 체불건으로 2번 이상 유죄 확정을 받고, 1년 내 3천만원 이상을 체불한 사업주들이다.

3년동안의 체불액이 3억원을 넘은 업체가 5곳, 1억원 이상인 곳은 38곳, 5천만원 이상인 곳은 89곳에 달했다.

한때 인기를 끌다 경영악화로 2016년 폐업한 신발 제조업체 스베누 업주 황효진 대표도 3800여만원을 체불해 명단에 올랐다.

고용노동부는 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천만원 이상을 체불한 사업주 419명에 대해서는 신용제재를 해, 7년 동안 대출 등에 제한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자의 인적사항과 체불액은 오는 2022년 4월까지 3년동안 고용노동부 인터넷 홈페이지 (www.moel.go.kr)와 관보 등에 공개된다.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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