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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 창단…주세혁·정상은 합류

등록 2019.04.11 15:41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 창단…주세혁·정상은 합류

 

한국마시회가 7번째로 남자 실업 탁구팀을 창단했다. 남녀부 통틀어서는 4번째다.

마사회는 오늘 광화문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김남순 마사회장과 현정화 감독, 김상수 코치, 선수단이 모두 참석했다.

'수비 달인' 주세혁(40)이 현역으로 복귀했다. 주세혁은 2017년 현역에서 은퇴해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로 활동했으나 마사회 창단 멤버로 복귀했다. 여기에 정상은(30), 박찬혁(25), 백광일(27)이 합류했다. '탁구 천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대성(18·대광고 2년)이 창단팀 지원 규정에 따라 추후 합류할 가능성도 높다.

남자 탁구팀 감독은 올해 상반기 중 영입할 계획이다. 그전까지 현정화 여자부 감독이 남자부 감독까지 겸임한다.

김남순 마사회장은 "성적 부진, 스타 기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탁구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수들의 탁구 강습 등 재능기부를 통해 탁구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남자탁구팀은 바로 팀 훈련을 시작해 오는 5월 전국종별선수권부터 출전한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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