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故 조양호 회장, 12일 국내 운구…신촌 세브란스에 빈소

등록 2019.04.11 21:32

수정 2019.04.11 21:59

[앵커]
미 LA에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마지막 비행길에 올라 내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운구됩니다. 장례는 내일부터 닷새동안 회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김자민기잡니다.

 

[리포트]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됩니다. 고인의 시신은 대한항공 정기편으로 미국 LA를 출발해,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상주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현지에서부터 운구 절차를 함께 하고 있고,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 다른 유족들은 미리 귀국해 장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 조양호 회장의 장례는 5일 동안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러집니다. 조문객은 내일 정오부터 받습니다. 고인이 대한민국 항공, 운송업계에 남긴 족적을 고려할 때, 국내 정재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추모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는 물론 각국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에서 애도가 이어졌고, 조 회장이 설립을 주도했던 항공동맹 스카이팀은 15일부터 예정된 경영층 회의를 연기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체육계에서도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진가 신갈 선영입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