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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자켓' 주인공은?…우즈 vs 매킬로이 초미의 관심사

등록 2019.04.11 21:41

수정 2019.04.11 21:44

[앵커]
골퍼들의 꿈의 무대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 83회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조금전 시작됐습니다. 11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 타이거 우즈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상구성] 최고의 스타들만 초청받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대회. 83번째 그린재킷의 주인공을 꿈꾸는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최고의 관심사는 타이거 우즈의 통산 5번째 우승 여부.

우즈는 메이저 대회 중 PGA챔피언십과 함께 가장 많은 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톱10에는 13번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만에 메이저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우즈
"정상급 실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고, 여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했습니다."

우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로리 매킬로이입니다.

이번에 우승하면 역대 5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자신감은 하늘을 찌릅니다.

해외 도박사들도 매킬로이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습니다.

파4 5번홀이 40야드나 길어진 495야드가 됐고, 유리알 그린으로 악명높은 오거스타 골프장이 최근 많이 내린 비로 느려진 것도 '장타자' 매킬로이에게는 호재입니다.

우리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유일하게 출전합니다. 지난주 텍사스오픈 마지막 날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상승세가 좋습니다. 2004년 최경주의 3위를 넘어설지 관심을 모읍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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