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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흥아해운, 컨테이너 사업 통합…세계19위로 도약

등록 2019.04.11 22:35

국내 해운업계 4위 장금상선과 5위 흥아해운이 컨테이너 사업 부문을 통합한다.

통합 출범하는 '시노코흥아(시노코는 장금상선의 영문명칭·SINOKOR, 가칭)'는 국내 3위 해운업체가 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1일) 오후 아시아 역내(인트라 아시아) 컨테이너선사인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컨테이너 해운사업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트라 아시아 시장은 한·중·일, 동남아 등 아시아 역내 항로만 운영하는 해운 서비스 시장이다.

두 선사는 오는 10월까지 신규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말 한-일, 한-중 잔여 해운 부문까지 합쳐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합선사는 선복량이 약 9만TEU로 현대상선 고려해운에 이어 국내 3위, 세계 19위의 세계적인 중형 컨테이너선사로 거듭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통합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재편돼 경쟁력을 회복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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