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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 운구 도착…오늘부터 5일장

등록 2019.04.12 10:00

수정 2019.04.12 10:06

[앵커]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운구가 오늘 새벽 고국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뒤 정오부터 조문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빈소가 마련될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유진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아침 일찍부터 고 조양호 회장 장례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고 조양호 회장 시신은 오늘 새벽 대한항공 정기편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45년 동안 하늘에 인생을 바친 조 회장의 마지막 비행이었습니다.

운구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조금 전 7시쯤 이곳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장례를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유족들의 희망을 감안해, 운구 절차는 모두 미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장남이자 상주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전무가 미국 LA현지부터 운구 과정을 함께했고, 다른 유족들은 미리 입국해 국내에서 장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장례는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16일까지 5일동안 치러집니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석태수 한진칼 대표가 맡았습니다.

조문은 정오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장례식장엔 이른 아침부터 조화가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한화 김승연 회장과 코오롱 이웅렬 전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눈에 띕니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이고, 장지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진가 신갈 선영으로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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