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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서남해안 돌며 '선외기 엔진' 훔친 3명 검거

등록 2019.04.12 14:25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서남해안 일대를 돌며 선박 엔진을 훔친 31살 전모씨 등 2명을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낚시꾼으로 위장한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전남 목포와 진도, 해남을 돌며 해안에 정박된 선박의 엔진 10대를 훔쳤다. 이들은 해체하기 쉬운 소형 선박만 골라 미리 준비한 공구로 엔진을 해체했다.

해경은 이들이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엔진 4대와 시골 폐가에 숨긴 엔진 6대를 모두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전씨 일행은 유흥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이들의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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