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 연합뉴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제가 된 35억여 원의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오늘 후보자 소유의 전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주식 보유액은 약 6억 7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 측은 또 "배우자 소유의 주식도 조건 없이 처분할 것"이라며 남편 오 모 변호사의 서약서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이 되면 보유주식을 처분하겠다 입장이었지만, 이를 번복하고 조건없이 부부의 주식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재산의 80% 이상인 35억 원 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이 후보자 부부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불법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