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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금은방 돌진해 싹쓸이…CCTV에 포착된 범인 추적중

등록 2019.04.12 21:27

수정 2019.04.12 21:38

[앵커]
전북 군산의 한 금은방에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유리가 깨지고 셔텨까지 부서지자, 운전자는 3분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요란한 탈취 수법이었지만, 아직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번호판을 가린 승용차가 금은방으로 돌진합니다. 후진을 하더니 다시 들이받습니다. 마스크를 쓴 남성이 귀금속을 챙깁니다.

어제 새벽 2시쯤 전북 군산시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승용차를 탄 채 문을 부수고 들어왔습니다. 승용차가 돌진하면서 강화유리는 통째로 깨졌고 셔터도 이렇게 구부러졌습니다.

도둑은 금은방에 있던 귀금속 4600만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새벽시간인데다 3분 만에 달아나 아무도 보지 못했습니다.

인근주민
"사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그만큼 큰 소리나 굉음이 나더라도 누가 와서 보진 않으니까요."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25km 떨어진 김제에서 승용차를 발견했습니다. 확인 결과 익산시의 한 업체에 빌린 렌터카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를 버리고 도주했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 차량도 압수했어요. 렌터카이기 때문에 돌려줬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마스크에서 DNA를 분석해 용의자를 파악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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