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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절정' 나들이객 북적…일요일 태풍급 비바람

등록 2019.04.13 19:26

수정 2019.04.13 20:13

[앵커]
오늘은 전국이 화창하고 포근했습니다. 나들이 명소에는 막바지 절정에 이른 봄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거센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립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금호강 일대가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축구장 14개 면적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시민들은 유채꽃 향기를 맡으며 봄 기운을 만끽합니다.

정수민 / 대구 북구
"유채꽃이 노랗고 예쁘잖아요. 꽃보면 봄 기운에 편안해지고 그러니까 꽃을 보러왔죠."

튤립 2만 송이가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장성역 튤립 정원에는 오늘 하루 관광객 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박민석 / 전남 장성군
"미세먼지도 딱히 많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예쁜 꽃도 많으니까 사진 찍으면서 인생샷 건져가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 17.6도, 광주는 18.9도까지 올랐습니다. 중부 일부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었지만, 전국 대부분이 맑고 포근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최대 20mm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우박도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중부산간에는 오늘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순간최대 초속 25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겠습니다.

내일 낮기온은 오늘보다 3~5도 떨어지고, 강원산간에는 눈이 최대 5cm 내리겠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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