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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데…태풍급 바람에 벼락 동반한 요란한 봄비

등록 2019.04.14 11:11

수정 2020.10.03 04:00

[앵커]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벼락과 우박을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우산 준비하시고 옷차림에도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부에는 5~20mm, 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의 강우량을 보이겠지만, 서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7m 이상의 소형 태풍과 맞먹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벼락과 우박이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지는 1∼5㎝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우려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봄을 무색케 하는 태풍급 강풍은 월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아침인 월요일 출근길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비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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