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경찰, 손석희 사장 공개 소환하기로…"대면조사 필요"

등록 2019.04.14 19:15

수정 2019.04.14 20:55

[앵커]
JTBC 손석희 사장의 '뺑소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손 사장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날짜를 지금 조율하고 있습니다. 손 사장을 상대로 대면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건데 경찰은 손 사장을 공개 소환할 예정입니다.

윤재민 기잡니다.

 

[리포트]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뺑소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조만간 손 사장을 공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차주와 사고 조치에 대한 인식이 달라 서면 등이 아닌 직접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손 사장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날짜가 정해지면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석희 대표는 지난 2017년 4월 16일 경기도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견인차와 부딪친 뒤,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는 뺑소니 혐의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피해 차주 A씨는 손 대표가 사고 직후 달아났고, 동료와 함께 3km를 쫓아가 붙잡았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동승자를 목격했다고 언론에 밝히기도 했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동승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손 사장은 접촉 사실을 몰랐고, 경미한 사고여서 서로 합의했다며 뺑소니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동승자는 없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손석희/2월 17일 출석
"사실이 곧 밝혀지겠죠."

앞서 경찰은 손 대표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와, 피해 차주 A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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