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주말 사이 미국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 등지를 덮친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지금까지 토네이도로 최소 8명이 사망했고, 수십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사망자 중 3명은 어린이다.
토네이도로 텍사스·미시시피·루이지애나·아칸소·조지아주에서 9만 가구가 정전됐다.
텍사스주 프랭클린에는 시속 125마일(200㎞) 안팎의 토네이도가 불면서 건물 55채가 파손됐고, 조립주택이 통째로 날아가기도 했다.
미국 남부와 동부 지역 공항을 중심으로 약 2천300편의 항공편이 결항하기도 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토네이도 진로가 동부로 향하면서 잠재적 위협을 받게 되는 주민이 1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미 동부 7개 주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토네이도는 15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