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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소' 민주당 김정우 의원 "실수였다" 혐의 부인

등록 2019.04.15 16:09

수정 2019.04.15 16:15

'성추행 피소' 민주당 김정우 의원 '실수였다' 혐의 부인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 / 조선일보DB

전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2일 영화관에서 자신의 동료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김 의원을 불러 조사헸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 전해졌다.

김 의원의 전직 동료 A씨는 2017년 10월 영화 관람 중 김 의원이 손을 강제로 잡거나 김 의원의 허벅지 위에 자신의 손을 올리게 하는 등 강제추행했다며 김 원을 지난 2월 검찰에 고소했다.

김 의원은 무심결에 손이 닿는 신체접촉이 있었으나 강제추행은 아니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김 의원은 A 씨가 자신이 공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천회 이상 일방적으로 연락하며 자신을 협박했다면서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현재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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