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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아시아나항공, 누구 품에?…대기업 각축전 예고

등록 2019.04.16 08:06

수정 2019.04.16 14:12

[앵커]
금호그룹이 아시아나 항공과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을 한꺼번에 매각합니다. 채권단 자금지원과 매각 절차는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알짜 기업과 항공면허가 걸린 이번 인수전에 주요 대기업이 앞다퉈 뛰어들 전망입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시가 열린 직후,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소식과 함께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치솟아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이어갔습니다.

계열사인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금호산업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른바 알짜 기업이 나왔단 반응입니다.

최양오 /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굉장히 주기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굉장히 훌륭한 사업체고요. 제2대 민항사로서의 라이선스를 받는다…"

인수 자금은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들간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는 재계 3위인 SK. 이미 항공사업 진출설이 돈 데다, 자금력도 앞선단 평가입니다. 최태원 회장도 지난해엔 "지분 인수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최근엔 '묵묵부답'으로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한화 역시 물망에 오릅니다. 계열사가 항공기 엔진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사업 이해도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 그룹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점쳐지고, CJ와 신세계, 롯데 등 유통기업들 역시 시너지를 이유로 후보에 오릅니다.

인수 가능성이 제기된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치열한 인수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채권단은 추가 협의를 거쳐, 매각 관련 입장을 조만간 결정한단 방침입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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