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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 영결식…사옥·격납고 돌며 마지막 인사

등록 2019.04.16 09:56

수정 2019.04.16 10:20

[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선호 기자, 오늘 아침 일찍 영결식이 있었죠?

[기자]
오늘 아침 일찍 영결식이 있었죠? 네, 영결식은 오늘 아침 6시반부터 장례를 치렀던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석태수 한진칼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이끌어 줬다"며 "숭고한 뜻을 모든 임직원이 이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조 회장의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생전 기억을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영결식 이후에는 대한항공 본사 등을 거쳤죠?

[기자]
영결식 이후에는 대한항공 본사 등을 거쳤죠? 네, 영결식이 끝나고, 7시쯤 장례식장을 나온 다음에는 상주인 장남 조원태 사장이 탄 영구차가 선두에 서서 장례 차량을 이끌었습니다.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과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 등 생전 일했던 곳들을 들렀습니다. 직원들도 모두 나와 조 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 했습니다. 조 회장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선영에 영면하게 됩니다.

[앵커]
이번 장례식에는 얼마나 많은 인사들이 다녀갔나요?

[기자]
이번 장례식에는 얼마나 많은 인사들이 다녀갔나요? 네, 지난주 금요일부터 5일간 치러진 장례에는 모두 2600여명의 인사가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재용 삼정전자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그룹 재계 인사들이 대부분 조문 했고, 문의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정계 인사들도 대거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밖에 탁구선수 유승민,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등 체육계 인사들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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