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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검찰 송치

등록 2019.04.16 13:54

'사기 혐의'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검찰 송치

마이크로닷의 부모 / 연합뉴스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리고 해외로 달아난 혐의(사기)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16일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피해자 8명에게 3억 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아내와 함께 20여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지인들에게 물품대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다.

앞서 경찰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신 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신 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법원에 청구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신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신 씨 부인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다.

한편,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었던 이들은 지난 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씨 부부를 곧바로 체포, 제천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였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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