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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구찌 회장, 노트르담 재건에 '1300억' 기부

등록 2019.04.16 16:57

프랑스 명품 그룹의 회장이자 억만장자인 프랑스와 앙리 피노르트 (Francois-Henri Pinault) 케어링 그룹 회장이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해 1억 유로(약 1293억)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술품을 경매하는 크리스티 경매장이 속한 프랑스 지주회사 아르테미스에서 관련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케어링 그룹은 루이비통을 소유하고 있는 LVMH와 쌍벽을 이루는 프랑스 명품 기업으로 브랜드 구찌, 발렌시아가, 생 로랑 등을 거느리고 있다.

세계 70위권 부자 순위의 피노르트 회장은 평소 파리에 자신의 소장품을 전시한 미술관을 여는 등 예술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화재 현장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해 현지시간 16일부터 모금 운동을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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