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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피하는 모녀'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 수상

등록 2019.04.16 16:57

'최루탄 피하는 모녀'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 수상

한국인 사진기자에 첫 퓰리처상 안긴 '최루탄 피하는 모녀'/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통신 김경훈 씨가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현지시간 15일, '속보 사진 부문(Breaking News Photography)' 수상자로 로이터 통신 사진팀을 선정했는데, 한국인 김경훈씨가 포함돼 있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이민자들의 절박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시각적으로 보여줬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미국 국경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모녀의 사진을 찍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씨는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진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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