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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참치 신화' 일군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50년만에 전격 퇴진

등록 2019.04.16 19:12

'동원참치 신화' 일군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50년만에 전격 퇴진

/ 연합뉴스

동원그룹의 김재철(84) 회장이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늘(16일) 오전 열린 창립 기념 행사에서 "회장에서 물러서서 여러분의 활약상을 믿고 응원하고자 한다"며 퇴임을 알렸다.

그동안 거취를 고민해오던 김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퇴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1969년 4월 16일 서울 명동에서 시작한 동원은 신규 어장 개척, 오일쇼크 위기 극복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수산업체로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앞으로 김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을 중심으로 기존 경영 체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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