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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세월호 부적절 발언, 윤리위서 응분의 조치해야"

등록 2019.04.17 16:13

황교안 '세월호 부적절 발언, 윤리위서 응분의 조치해야'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막말'에 대해 "윤리위원회에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라고,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17일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 일각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부적절한 발언들이 나왔다.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은 물론이고, 표현 자체도 국민감정과 맞지 않는 것들이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설령 일부 국민들께서 이런 생각을 하신다고 해도 당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 행동"이라며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고 있는데 한마디 잘못된 말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두 사람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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