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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메시·호날두…손흥민은 18일 챔스 출격

등록 2019.04.17 21:40

수정 2019.04.17 22:35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메시가 2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28분, 오른쪽에서 날아온 코너킥을, 쇄도하던 호날두가 강력한 헤더로 꽂아넣습니다.

8강 2경기 연속 골이자, 챔피언스리그 통산 126번째 골. 하지만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습니다.

아약스는 전반 34분 터진 반 데 비크의 오른발 동점골과 후반 22분에 데 리트의 역전 헤더골까지 터지면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유벤투스가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8강 탈락과 함께 4연패에 도전했던 호날두의 꿈도 날아갔습니다.

반면 '돌풍의 팀' 아약스는 22년만에 챔스 4강에 올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던 전반 16분, 메시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불과 4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 데헤아의 실수까지 더해져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6분 쿠티뉴의 중거리 골까지. 바르셀로나가 맨유를 3-0으로 꺾고 챔스 4강에 올랐습니다. 무려 4시즌 만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내일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격합니다. 1차전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끈 손흥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케인을 대신해 토트넘의 첫 4강 진출, 선봉장에 나섭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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