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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안전·민생지원 목표"

등록 2019.04.18 13:39

수정 2019.04.18 13:41

당정,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안전·민생지원 목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안을 오는 25일 국회에 제출하고 5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추경안의 핵심 추진 사업과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당정이 제시한 이번 추경안의 목표는 국민안전 확보와 민생 긴급지원이다.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 내 희망 근로를 2000명 이상 추가 지원하고 산림복구 소방헬기 등 장비보강, 산불 특수진화대 인력 확충 등과 관련한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포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지열발전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특별 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전통시장 주차장 등 민생지원 예산을 포함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20 만대 이상 최대 물량으로 추가 지원하고 건설기계 엔진 교체, 소규모 사업장 먼지 방지시설 등을 동시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추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추경 규모는 세수 전망을 고려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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