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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전문가 美 교수 "성당 복원에 최소 10년"

등록 2019.04.18 17:07

수정 2019.04.18 17:12

노트르담 전문가 美 교수 '성당 복원에 최소 10년'

/ 연합뉴스

미국 듀크대 캐롤린 브러젤리어스 교수가 노트르담 성당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복원에 최소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딕 성당 전문가인 브러젤리어스 교수는 노트르담 성당의 강ㆍ약점에 대한 학술논문을 기술한 바 있다.

브러젤리어스 교수는 포린폴리시(FP) 인터뷰에서 "분야별로 피해 정도를 파악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특히 "성당 석벽이 실제로 불에 타지 않았지만 화재 고열로 엄청난 손상을 입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브러젤리어스 교수는 "복원에 최소 10년이 걸릴 것"이라며 "지금은 화재로 노출된 성당 상부를 수분 등 날씨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성당 내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화마를 피한 것은 화재가 다른 곳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면서 주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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