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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미선 임명 강행하면 장외 투쟁"

등록 2019.04.18 17:57

수정 2019.04.18 18:41

한국당 '이미선 임명 강행하면 장외 투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원내외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의 보고서를 절대로 재송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 당은 원내외 투쟁을 병행할 수밖에 없다"고 청와대를 겨냥한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한국당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 임명 강행을 비롯한 국정 운영 전반을 비판하는 대규모 장외투쟁을 검토 중이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19일)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안을 현지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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