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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독재 퍼즐 완성" 한국당, 20일 1만명 집회 예고

등록 2019.04.19 21:06

수정 2019.04.19 21:12

[앵커]
한국당은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를 코드인사로 채웠다" "좌파독재 퍼즐이 완성됐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내일 광화문에서 당 지도부과 전국당협 위원장, 당원등 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이미선 후보자 임명강행에 반발하며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총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의 뜻을 직접, 간접적으로 해서 잘 못 알아들으신다면 직접 얘길 할 수밖에 없다… 이제 장외에서 좀 더 대통령께 가까이 가서…."

국회의원과 전국 당협위원장 그리고 당원과 지지자들 1만여명이 광화문에 모여 청와대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이 헌법재판소를 손에 쥐고 법질서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미선후보 임명이야말로 좌파이념독재 마지막 퍼즐 완성하는 것이다. 9명중 6명이 친 문재인 정권 성향으로 채워집니다."

바른미래당도 "이미선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야당의 의견을 무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여당과의 협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평화당도 "청와대의 임명강행은 향후 개혁 추진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정당한 절차로 이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것을 두고 정치공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 중 장관을 전자결재로 임명했을 때 "귀 닫고 눈감은 불통행보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라고 논평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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