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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시민, 유튜브 맞대결…'홍카콜라-알릴레오' 공동방송 추진

등록 2019.04.20 19:17

수정 2019.04.20 19:52

[앵커]
홍준표 전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다음달 말 유튜브 합동방송을 추진중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유튜브 채널인 'TV홍카콜라'와 '알릴레오'의 만남인데, 극과극인 두사람의 빅매치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수 진영의 대표 유튜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 홍카콜라'. 74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 두 채널이 공동방송을 추진합니다.

알릴레오 측의 제안을 홍 전 대표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습니다. 유 이사장은 "양극단이라는 평을 받는 두 방송이 공통주제를 갖고 대화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과거에도 유 이사장이 맞짱토론을 제안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홍준표 / 前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1월)
"제가 국회에 있을 때, 유시민 의원이 저한테 일대일 맞짱토론을 해보자고 졸라댄 적이 있습니다. 내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하고 너하고 토론하면 격이 안 맞으니, 너는 전여옥, 남경필과 토론했으면 좋겠다'"

최근 두 사람은 유튜브 시청자가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슈퍼챗' 논란으로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지난 3월)
"(홍준표 씨는) '유시민은 되고 왜 나는 안되냐' 이렇게 막 반발을 하고 계세요. 자꾸 알릴레오에 시비걸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동방송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행사를 마친 다음달 23일 이후로 예상됩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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