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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용서해줘, 돌려놓을게"…휘성, 녹취 공개

등록 2019.04.20 19:21

수정 2019.04.20 19:53

[앵커]
방송인 에이미가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지목한 가수 휘성 씨가, 에이미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휘성은 자신은 성폭행을 모의한 적이 없다며 오열했는데, 에이미는 '용서해달라'며 모든 걸 돌려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두사람의 이야기를 홍연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가수 휘성 측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에이미와 통화 내용입니다.

휘성
"너의 일관적인 진술은 하나더라. 딱 하나 있더라. A가 (휘성이 성폭행 모의했다는 사실을) 들려줬대."

에이미
"맞아. A가 들려줬어."

하지만 에이미에게 해당 내용을 말했다는 남성은 휘성과 통화에서 관련 사실을 부인합니다.

A씨
"너가 그런 말(성폭행 모의 관련)을 할 리도 없고. 너는 에이미랑 제일 친했었고, 내가 에이미 욕했을 때 너가 화가 나서 나랑 싸웠지."

사실이 확인되자 에이미는 결국 휘성에게 사과합니다.

에이미
"휘성아. 나 용서해줘."

휘성
"너가 날 용서해야 된다며. 이제 날 아무도 안 믿는데, 난 어떻게 살아야되니?"

에이미
"아니야. 돌려놓을게. 내가 욕 더 많이 먹더라도 돌려놓을게 확실히…"

휘성의 소속사 측은 "에이미가 제 3자로부터 전해들은 내용을 휘성이 직접 이야기한 것으로 오인했다며 휘성은 성폭행 모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프로포폴 관련 혐의는 6년 전 이미 '무혐의'를 받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콘서트를 취소한 휘성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언론과 악성댓글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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