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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애국지사 유해 2구 봉환…홍범도 송환 난항

등록 2019.04.21 19:24

수정 2019.04.21 19:29

[앵커]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순방지 카자흐스탄에서 애국지사 유해 봉환식을 직접 주관합니다. 다만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북한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후 계봉우 지사, 황운정 지사 부부 유해 4구의 봉환 행사를 주관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직접 봉환식을 주관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자흐스탄에 안장된 애국지사 봉환 사업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들 지사 내외는 100년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됩니다.

계 지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독립정신을 고취하는 글들을 썼고, 황 지사는 러시아에서 항일 무장 투쟁에 앞장섰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글학자이자 임시정부에 참여했던 계봉우 지사, 연해주 독립군부대에서 활약한 황운정 지사는 우리 역사의 지평에 저물지 않는 별이 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에 뿌리를 내린 이들 애국 지사의 후손들 역시 현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등 선대의 애국애족 정신을 잇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청산리, 봉오동 천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 송환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북한이 연고를 주장하고 있어 이번 방문길에 봉환이 성사되기는 힘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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