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더하기 뉴스] 4면 다 막힌 한강 '밀실텐트'…100만원 과태료

등록 2019.04.21 18:48

수정 2019.04.21 20:48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입니다. 오늘은 사회부 이채림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밀실 텐트'에 과태료?

[기자]
네, 서울시가 사방을 막아 내부가 보이지 않는 '밀실텐트'에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텐트는 2면 이상을 개방해야 하고, 해가 지는 저녁 7시 이후에는 텐트를 아예 철거해야 합니다. 텐트 내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230명을 투입해 내일부터 단속하고, 설치장소도 13개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두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왜곡 의혹에 재조사'

[기자]
네, 과도한 주식 투자로 임명 전 논란이 됐던 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리얼미터의 세번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진행된 첫번째 조사와 질문이 같았는데요. 오늘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이 재판관이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이라는 응답이 47.1%, 적격이 43.8%로 오차범위내였습니다.

[앵커]
이미 임명이 된 시점에서 적격하냐는 조사가 필요한가 싶기도 한데, 여론조사를 다시 한 이유가 있다고요?

[기자]
네, 리얼미터는 두번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재판관에 대한 찬성 답변이 43.3%였다며, 첫 조사에 비해 '여론이 좋아졌다'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첫번째와 두번째 조사 질문이 달랐는데도, 이를 동일선상에서 분석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각에서 질문을 바꿔 여론을 호도한게 아니냐고 비판하자, 1차 조사와 같은 질문으로 3차조사를 한겁니다. 리얼미터 측은 "1차 조사와 질문을 같이 했는데도 적격 의견이 많아졌다"며 2차 조사 분석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서는 임명한 뒤 하는 조사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내주초 현장조사?

[기자]
2년 넘게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내주 서울구치소를 방문합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목과 허리에 불에 데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며 지난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죠. 형 집행정지는 '건강을 현저히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현장조사에는 검찰 관계자와 의료진이 동행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검찰은 현재 박 전 대통령 측과 구치소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조사를 하고 나면, 의료진과 검찰 관계자 등 7명의 심의위원이 형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빠르면 내주 중에 결론을 낼 수도 있습니다. 형 집행정지결정이 내려져도 자유로운게 아닙니다. 치료기간이 정해지고, 주거도 그동안 통원치료를 받은 강남성모병원 등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지금까지 더하기뉴스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