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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장에 흉기 휘두른 정신질환 30대…경찰이 응급입원

등록 2019.04.22 21:13

수정 2019.04.22 21:17

[앵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30대 남성이 아파트 관리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관리소장을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각 출동해 강제 입원을 시키긴 했는데,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정민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6일 입주민 39살 A 씨는 아파트 관리소장과 다툼을 벌였습니다.

A씨가 1년 넘게 아파트 관리비를 내지 않은 것 때문이었습니다. A씨는 아파트 관리소장이 관리비를 내라며 독촉하자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피해 관리소장
"서로를 이해하면 괜찮은데 이해를 못하고 그냥 막 불쑥 조금 이렇게 좀 홧김이 나서 그런지..."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습니다.

이웃 주민
"좀 폭행적으로 이야기하고 내가 전과가 몇 범이니 하고 팔에 문신을 싹 걷어서 사람들 보여주고..."

A씨는 지난 18일에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행패를 부렸습니다. 상담받던 A씨가 관리소장에 대해 욕설을 하며 뛰쳐나가자, 공무원들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공무원
"뭔가 할 거 같은 흥분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분에 대해서 그냥 두면 안 되겠다하는 느낌이..."

법원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응급입원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가할 위험이 큰 사람에 대해 의사 1명과 경찰관 1명의 동의가 있으면 정신의료기관에 3일 동안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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