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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크루즈 터미널 내부 공개…조수차 극복 첨단시설 갖춰

등록 2019.04.23 08:51

수정 2020.10.03 03:40

[앵커]
인천 크루즈 전용터미널이 3일 후면 개장을 합니다. 개장을 앞두고 각종 첨단시설이 갖춰진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그곳을 강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신항 크루즈 전용터미널입니다. 오는 26일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상 2층, 7300㎡ 넓이로, 한번에 6천 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 크루즈 부두는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 5천톤급 크루즈 접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인천 앞바다는 조수차가 평균 10m 안팎. 13m 높이까지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이동식 통로를 만들어 조수차를 극복했습니다.

터미널 내부에는 입출국 심사대와 검역시설 등을 가깝게 배치해 관광객 편의를 높였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터미널이 모항 역할을 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선사는 터미널이 있는 인천 현지에서 승무원 숙박과 식자재, 물품 등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김영국 / 인천항만공사 여객터미널사업실장
“관광 상품을 팔아서 얻는 이익과 지역경제 기업들의 생산 활동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내년까지 크루즈 관광객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남북 평화 분위기가 정착되면 인천과 북한 남포항을 잇는 크루즈 항로도 개척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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