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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홍일 전 의원, 오늘 발인…5·18 구묘역 임시 안장

등록 2019.04.23 09:48

수정 2019.04.23 09:50

[앵커]
오늘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고 김홍일 전 의원의 발인식이 있었습니다. 김 전 의원의 유해는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됩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원국 기자, 발인식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발인식이 오늘 오전 7시 서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함세웅 신부가 장례미사를 봉헌하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발인 후 고인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서교동 자택을 들렀습니다.

서울 추모공원 승화원에서 화장을 마친 뒤 잠시 뒤인 오전 11시쯤 광주 5.18 구 묘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유가족 측은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 이른바 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했다가, 5·18 국립묘지로 이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5·18 당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으로 고문을 당해 국립묘지 안장 대상지만 2006년 나라종금 사장에게 인사청탁의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김 전 의원의 5·18 국립묘지 안장 문제에 대해 내부 심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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