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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희생자 311명으로 늘어…40명 체포

등록 2019.04.23 15:56

수정 2019.04.23 16:06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희생자 311명으로 늘어…40명 체포

절규하는 스리랑카 폭탄 테러 희생자 가족 / AP

부활절 주말인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희생자가 311명으로 늘어났다.

루완 구나세카라 스리랑카 경찰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밤사이 부상자들이 사망하면서 희생자 수가 늘었다"며 "부상자는 5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또 테러 용의자 40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정부는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3분간 침묵하며 국가 애도일을 맞았다. 국가비상사태도 선포했다.

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테러 주동 세력으로 자국 내 급진 이슬람단체 NTJ(내셔널 타우힛 자맛)으로 지목했다.

스리랑카 2100만 인구 가운데 기독교인은 약 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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