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유시민 "차기대선 후보에 포함? 내 이름 사라지길"

등록 2019.04.23 21:30

수정 2019.04.23 21:39

[앵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정계 복귀설이 나돌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오늘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다시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 관련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정계 복귀설’에 대해 “직업정치를 완전히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제가 진짜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재개할 생각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안 하죠. 제가 정말 선거에 나갈 거라면 지금 하는 식으로 살지 않는다.”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자신이 포함돼 있는데 대해서도 "처음보다 내려가고 있어 다행"이라며 "계속 내려가서 사라져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대선 출마는 물론 내년 총선에서도 맡을 역할이 없다고 했습니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선 "민주주의의 위기는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도 남북관계와 경제에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유시민
“서민경제 위기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평화로워졌다는 그 점은 분명하지만 구조적으로 완전히 해결됐다고 보기에는 아직 고비가 굉장히 많이 남아있죠..”

노무현재단은 2021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 380억 원 규모의 노무현시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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