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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총, 국회의원 5명에 1200만원 돈봉투"…경찰, 진술 확보

등록 2019.04.24 14:37

수정 2019.04.24 15:32

경찰이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한국어린이총연합회 측의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어총에서 모금한 돈 가운데 1천2백만 원을 국회의원 5명 측에 현금으로 전달했다는 한어총 관계자의 진술과 자료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돈을 받았다는 당시 국회의원 5명과 관계자들에 대해서 법리 검토를 거친 뒤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어총 일부 회원들은 지난해, 김용희 한어총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불법 후원금을 건네고 그 대가로 단체에 불리한 법안 저지를 시도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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