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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러 정상회담, 푸틴과 유익한 대화 나눌 계기"

등록 2019.04.24 18:45

김정은 '북러 정상회담, 푸틴과 유익한 대화 나눌 계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오후(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한 뒤 리용호 외무상(왼쪽 두번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오른쪽부터),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을 비롯한 수행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4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하산 도착 후 러시아 국영TV ‘로시야’와 인터뷰에서 “지역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공동으로 조정해나가는 데 유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인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당신(러시아)과 만남에서 많은 문제 등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해당 매체 기자가 김 위원장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며 질문을 던져 즉석에서 성사됐다. 김 위원장 근접 경호원 등 관계자들은 기자가 김 위원장에게 접근해 질문했을 때 제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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