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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회장 선임

등록 2019.04.24 18:43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회장 선임

24일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 한진그룹 제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은 기존 석태수 대표와 함께 한진칼 대표이사를 맡는다. 선친인 고(故) 조양호 전 회장 장례를 마친 지 1주일만에 경영권 계승을 마친 것이다.

한진칼 이사회는 "고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원태 신임 회장은 "선대 회장님들의 경영이념을 계승해 한진그룹을 더 발전시켜 나가고, 현장중심 경영,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 신임 회장은 이와 함께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의장직도 맡을 예정이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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