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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효과'에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1% 증가

등록 2019.04.24 19:08

현대차, '신차 효과'에 1분기 영업익 전년비 21% 증가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오늘(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매출액이 23조 9천8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8천249억 원으로 작년대비 21.1% 늘어나,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9천538억 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30.4%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액과 이익 개선은 수익성 높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급세단 차종에서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G90 부분변경 모델, 팰리세이드 등의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8만 3957대를 판매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부진으로 4.9% 줄어든 83만 742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를 지속해서 선보여 판매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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