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이해찬 자신감? "총선 이겨 극우파의 차별·혐오 정리"

등록 2019.04.24 21:11

수정 2019.04.24 21:17

[앵커]
자유한국당의 극심한 반발과 바른미래당의 내분 사태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예정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선거제 개편안만 처리하고 정작 공수처법 처리가 끝내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다시 한국당을 향해 독한 말을 쏟아 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반대' 입장이 전해진 직후 민주당 일부에선 '선거법만 신속처리절차에 들어가고 정작 힘을 주는 공수처법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엿보였습니다.

남인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떤 것은 추진되고 어떤 것은 추진이 안되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 문제는 반드시 원래 합의한대로 되어야 한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위원 교체 의지를 보이면서 안도의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히려 총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잘 이겨서 지금 이른바 극우파, 보수파들이 하는 차별과 혐오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한국당의 반발이 오래가지 못한다고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국당이) 말은 상당히 거칠게 하는데, 우리도 많이 해봐서 알지만 오래 못갑니다. 자제하시고 국회로 돌아와서…"

홍영표 원내대표는 "내일 예정대로 사개특위와 정개특위를 열어 여야 4당 합의에 따른 패스트트랙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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