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정신병원서 환자가 다른 환자 살해…"잔소리 때문에"

등록 2019.04.26 11:26

수정 2019.04.26 11:29

경북 칠곡경찰서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함께 지내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30살 김모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어제(25일) 밤 10시쯤 자신이 입원해 있던 한 정신병원 옥상에서 같은 입원실 동료 50살 A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가 입원한 정신병원은 개방병동으로,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평소에 잔소리가 심해 화가 나 폭행을 했다"며 "죽일 마음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심철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