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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사·보임 두 분께 죄송…성찰·숙고 시간 갖겠다"

등록 2019.04.26 13:41

수정 2019.04.26 13:44

김관영 '사·보임 두 분께 죄송…성찰·숙고 시간 갖겠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오신환, 권은희 위원을 사보임한 것과 관련해 당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 의원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통해 "누구보다 사법개혁의 의지를 갖고 일해오신 두 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당내 다른 의원님들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도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며 "당내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제도 개혁 의지를 실천해 오신 여러분들과도 좀 더 소통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저는 여야 합의문이 당에서 추인됨에 따라 합의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제 사개특위 두 분 의원님에 대한 사보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을 위해 패스트트랙 및 일부 법안에 반발하는 오신환·권은희 의원의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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