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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여당 불법에 모든 수단 동원해 저항"

등록 2019.04.26 13:39

수정 2019.04.26 13:49

한국당 '여당 불법에 모든 수단 동원해 저항'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안과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26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저지하기 위한 '결사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8시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앞 복도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든 수단을 통해 온몸으로 저항하겠다"며 물러설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국회 본청 7층 의안과를 점거하고 패스트트랙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밤부터 민주당과 '육탄전'을 벌이다 새벽 4시쯤 '잠정 휴전'에 들어간 한국당 의원 90여명과 보좌진들은 국회 본청 2·4·6·7층에 있는 회의실과 의안과 사무실 앞 복도 등에서 쪽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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