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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적책임 묻겠다"…'선진화법 줄고발' 예고

등록 2019.04.26 13:39

수정 2019.04.26 13:53

민주당 '법적책임 묻겠다'…'선진화법 줄고발' 예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자유한국당이 국회 곳곳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폭력사태를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국회선진화법 등 위반에 따른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국민의 뜻을 부정하고 국회 사무처 사무실을 점거해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고 백주에 동료 의원을 감금하는 범죄행위를 태연하게 저질렀다"며 "이런 무도한 행위는 1988년부터 의원 생활한 저도 처음 겪었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난동으로 민의의 전당이 무법천지가 됐다.

국회선진화법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야만적인 폭력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며 "민주당은 사상 초유의 폭력사태에 대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고발조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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