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7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먼, 길' 생중계

등록 2019.04.27 19:29

수정 2019.04.27 19:56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준비한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공연이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판문점 행사 생중계 화면으로 잠시 보시죠. 

이번 행사의 주제는 '먼 길' 입니다. 남북 정상이 1년 전 함께 했던 판문점에 있는 6곳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을 공연합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음악가들이 모였는데요. 지금 보시는 곳은 두 정상이 국군 의장대를 사열했던 곳입니다. 중국 첼리스트가 바흐를 연주하고 있는데 잠시 함께 감상하시죠. 

미국의 첼로 거장 린 하렐이 남북 정상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던 장소에서 연주를 하면서 행사가 시작됐고요. 소나무를 함께 심었던 소떼 길에선 일본인 음악가가 윤이상의 곡을 연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정부는 개성 연락사무소를 통해 행사 계획을 알렸는데, 북한은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행사는 남북 정상이 판문점선언을 발표했던 평화의 집 앞에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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