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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이틀째 밀착 행보…골프회동에 만찬까지

등록 2019.04.28 11:09

수정 2020.10.03 03:30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아베 일본 총리와 골프 회동을 가졌습니다. 전날 멜라니아 여사의 생일 축하를 위한 부부동반 만찬에 이어 밀착 행보를 가지면서, 미일간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빨간 모자와 자켓을 입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검은 바지 차림의 아베 총리가 같은 차량에 탑승합니다.

미일 두 정상은, 아베 총리의 방미 이틀째를 맞아 골프 회동을 가졌습니다. 골프광으로 소문난 두 정상의 4번째 골프 회동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전날 정상회담에 이어, 멜라니아 여사의 49번째 생일 축하를 겸한 부부 동반 저녁식사를 1시간 45분간 가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오늘 아침 우리는 매우 빠른 골프 라운드를 가졌습니다. 그 후엔 회의도 했습니다. 무역 협상과, 관계, 군사적 유대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대북 제재와 이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 결의를 논의했다고 해거티 주일 미 대사가 전했습니다.

또 미 정부의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공동 입장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5∼28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일본을 국빈방문해, 나루히토 새 일왕을 예방하고 일왕 주최 궁중 만찬에 참석합니다.

또 28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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