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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시원 화재로 1명 연기 흡입·29명 긴급 대피

등록 2019.04.28 19:20

수정 2019.04.28 20:13

[앵커]
오늘 새벽 부산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2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포공항 화장실에서는 가짜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4층 창문 밖으로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부산의 한 4층짜리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1살 차모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29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한 시간 정도 걸렸네요, 완진까지. (재산 피해는) 대략적으로 2,200만 원 정도 추산됐네요."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아침 7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53살 홍모씨 등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건전지 수십 개가 전선에 감겨 있습니다. 어제 낮 2시 반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1층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검은색 가방이 발견됐습니다. 가방 안에선 CD도 여러 장 나왔습니다.

공항경찰대 관계자
"공항 EOD(폭발물 처리반)에서 출동해서 X-RAY 찍고 판독해서 (알게 됐죠.)"

경찰 조사 결과 뇌관이 없는 가짜 폭발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가방 주인을 쫓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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