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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어벤져스 '스포일러'한 남성, 관객에게 폭행 당해

등록 2019.04.28 19:37

수정 2019.04.28 20:51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지선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더하기입니다. 자유조선 새로운 지령? 무슨 이야기인가요?

[기자]
'천리마민방위'에서 이름을 바꾼 '자유조선'이 홈페이지에 의문의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보시면 '오렌지'라는 영어 단어만 덩그러니 올라와 있습니다. 자유조선은 지난 7일에는 '8279'라는 정체모를 숫자를 게재했고, 1년 전인 지난해 3월에도 긴 숫자('1557707007')와 '흰색'이라는 숫자와 단어를 연달아 올렸습니다.

[앵커]
이런 메시지들이 뭘 의미하는 걸까요?

[기자]
알 수는 없지만 추측은 가능합니다. 보시면 숫자와 색깔을 나타내는 데요, 숫자는 암호 지령을 의미하고 단어는 이 암호를 해독하는 체계, 알고리즘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아레나 실소유주의 반격?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가 탈세 혐의로 구속돼 있는데요. 강씨가 자신을 조사한 강남경찰서 소속 A경위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 겁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 돼 수갑을 차야 했습니다. 강씨는, 당시에 변호사와 함께 있어 도주의 위험이 적었고, 강력사건도 아닌 탈세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수갑까지 채운건 인권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경찰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일단 수갑을 채우고 조사를 하는 게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입장입니다. 긴급체포는 수사관의 권한이고, 도주의 우려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그건 강씨쪽 주장일 뿐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일단 강남경찰서는 인권위의 진정 결과를 보고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스포일러는 못 참아! 영화, 어벤져스 얘기군요?

[기자]
네, 어벤져스 시리즈 마지막 편이 지난주 개봉했는데, 영화의 인기가 높다보니 이런 일도 생깁니다.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한 영화관에서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보고 나온 한 남성 관객이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영화 반전과 결말을 큰 소리로 알렸습니다. 그런데 이 스포일러를 듣게된 사람들 일부가 이 남성을 폭행한 겁니다. 피까지 흘렸다는데, 사진은 현장에서 치료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노 스포일러' 캠페인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영화 감독과 출연 배우들까지 나서 영화 내용을 주변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4일만에 국내에서 470만 명 넘게 봤고요. 전 세계 개봉 첫주에만 약 10억달러 우리돈 1조 6000억원이상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앵커]
네. 지선호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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