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체

"서랍 속 잠자는 동전을 지폐로"…한은, 5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등록 2019.04.29 12:15

수정 2019.04.29 14:42

'서랍 속 잠자는 동전을 지폐로'…한은, 5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사진출처: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동전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안 쓰고 사장돼 있는 동전을 재유통하는 운동을 벌인다.

한은은 전국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5월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 등에 보관만 하고 있는 동전을 은행 등 금융기관 영업점포에 가져가면, 이를 지폐로 바꾸거나 본인의 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 또 희망할 경우 금융기관 창구에 있는 '자투리 동전 모금함'에 동전을 넣으면,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액 기부한다. 

한은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1억 개, 4154억 원 상당 (연평균 2억 8000만 개)의 동전을 회수했다. 이로써 동전 제조비용을 연평균 280억 원 절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